명동 한복판에 이렇게 차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카페가 있다니 신세계 본점 근처 호텔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날 하루 종일 노트북으로 일하기 위해 찾은 카페 애매하게 조화롭지 못한 입구 디자인과 마치 흡연구역처럼 조성된 조경 공간에 잠시 의구심이 들었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탁 트인 내부가 반겨준다. 북촌에서 가배도 삼청을 방문했을 땐 사람이 너무 많고 어둑한 느낌이 들어서 다시 찾고자 하는 마음은 들지 않았는데… 명동은 훨씬 널찍한 공간에 좌석 간 충분한 여유 공간이 있어서 하루 종일 머물렀음에도 답답하지 않고 집중하기에도 좋았다. 하지만 사용 가능한 콘센트가 몇 개 없는 것이 단점. 밥 먹고 커피가 국룰이라 역시나 배부른 상태로 방문했다. 삼청에서 먹었던 말차 라떼와 티라미수가 정말 맛있었던 기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