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생일 즈음 별구경 다녀오기 💫 천문대 얘기를 꺼내자마자 흔쾌히 동참해준 좋은 칭구칭긔들과 양평 중미산 중턱에 위치한 천문대를 다녀왔다. 당일 출발하기 직전까지의 날씨 걱정이 무색하게 맨눈으로도 별이 쏟아지는 게 보이는 아주아주 청명한 날씨였다. 중미산 천문대의 경우 기상악화로 관측이 불가하게 되면 1년 내에 재방문할 수 있는 티켓을 주기 때문에 맘 편히 예약 인당 25,000원으로 네이버 예약에서 티켓을 구입했다. 이미 새벽 산행으로 추위에 단련된 상태라 나는 크게 고생하지 않았지만 한 시간 정도 천문대 옥상에서 별을 관측하기 때문에 따뜻한 옷은 필수다. 사진의 관측소 맞은편 조그만 세미나실에서 간단하게 설명을 듣고 왼쪽 옥상과 오른쪽 돔 안에 설치된 망원경으로 특정 천체를 관측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