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트론에서 첫 등산화 구입
예전부터 호카오네오네 카하를 눈여겨보고 있었지만
내구성 문제로 호카에서는 러닝화만 다시 구입하기로 했다.
호카 신발을 꾸준히 신고 있지만 정말 극강의 편안함과 내구성을 맞바꾼 느낌
거친 지형으로 마모가 더 심할 등산화는 막 굴리기 위해 데카트론으로 선택했다.
데카트론의 등산화는 상품명에 붙은 숫자가 커질수록
MH100-MH500-MH900
가격대는 높아지고 고기능성 제품에 해당한다.
다음과 같은 3가지 수준의 등산 형태에 따라 데카트론 제품의 성능 및 기능을 분류합니다.
- 비정기적: 1년에 10여번 매회 약 3~4시간 동안 10km 미만, 700m 미만의 고도에서의 하이킹.
- 정기적: 1년에 20번. 매회 약 4~6시간 동안 10~20km 미만, 700~1200m의 고도에서의 하이킹.
- 집중적: 매년 20회 이상. 매회 6시간 이상 20km 이상, 1200 ~ 2000m의 고도에서의 하이킹.
그중 MH500 모델은 데카트론 공식 블로그에서도 적극 추천하는 모델이다.
오른쪽 헤드랜턴은 새벽 산행을 위해 같이 구입한
Forclaz의 ONNIGHT100 트레킹 헤드라이트이다.
80루멘으로 가시거리는 25m 정도라고 한다.
가볍고 파워모드로 10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야간 운행하기에는 가시거리가 약간 부족할 것 같다.
평소 운동화 240 사이즈를 신기 때문에
MH500은 245로 하나 크게 주문했다.
발볼이 좁은 편인데 길이만 조금 여유롭고 발볼은 적당히 맞는다.
서양인 족형에 맞추어져서 그런지 칼발에 더 적합한 모양
가격이 가격인지라 마감은 그닥 좋지 않지만
굉장히 가볍고 밑창이 아주 믿음직스럽다.
기대 이상으로 실물이 예쁘고 쿠셔닝도 좋다.
소개에는 최대 8시간까지 방수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고어텍스만큼의 방수, 투습 기능을 원하는 건 아니지만
비나 눈이 내리는 날씨에 얼마나 버틸지 🤔
실제로 신고 산행을 다녀와야 성능은 정확히 파악되겠지만
언박싱 후기는 아직까지 매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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