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나야 탄타를 구매할 때 받은 신발주머니를 한두 달 사용했는데,
암벽화를 넣었다 뺄 때마다 찍찍이에 쓸려 실밥이 다 뜯어져 버렸다.
이후 검은 봉다리에 싸그리 넣어 다니다
안쓰럽게 여기신 어머니께서 '파타고니아 블랙 홀 큐브'를 하사하셨다.
암벽화, 초크, 테이프 넣어다니기 딱 좋은 미디엄 사이즈로 65,000원이다.
벌써 들고 다닌지 꽤 되어 사용감이 있다.
앞뒷면이 빳빳한 천 재질이라 초크가 잘 묻어나긴 하지만,
간죽간살 클라이머의 눈에는 예뻐 보인다...🤔
옆면 예쁘니까 한장 더...
손잡이도 있다. 카라비너나 키링 달기도 좋아 보인다.
가방 자체 무게감은 있으나 그만큼 소재가 엄청 튼튼하다.
공간 분리되어 양쪽 물건이 뒤섞이지 않지만, 지퍼 끝부분이 길어 닫을 때 가끔 낀다.
메쉬 커버라 운동 끝나고 암벽화의 통풍이 덜 걱정되어 좋다.
먼저 나의 첫 암벽화 🖤테나야 탄타
이 암벽화에 대해서는 새로운 포스트로 자세히 기록할 예정이다.
초심자용 치고는 비싼 편에 속하지만 (10만 원 내외)
클라이밍을 꾸준히 할 예정이라면 처음에 조금 더 투자해 오래 신기 좋은 모델이다.
US 우먼스 5 1/2 사이즈가 차지하는 공간은 저 정도.
나중에 암벽화를 더 구매한다면 양쪽에 각각 다른 용도의 암벽화 두 개를 넣어 다닐 것 같다.
반대편에는 클라이밍 필수템 초크, 테이프 그리고 그랜즈 레미디를 넣어 다닌다.
🖤초크
트랑고의 액상 초크를 무난히 잘 사용하고 있지만 다음 번에는 가루 초크나 다른 브랜드를 구매해 비교해 보고 싶다.
거의 다 써가는데 안에 공기가 많이 들어갔는지 뚜껑을 처음 열면 파바박! 튀어서 의도치 않게 과다 사용하게 됨 (건조)
🖤테이프
초크 구매할 때 배송비 아끼려 초크와 같은 브랜드 테이프를 샀는데 판매자 분이 재고가 부족했는지 존슨앤존슨을 보내주셨다.
접착력은 살짝 아쉬우나 손으로 잘 뜯겨 편하다. 아무래도 테이프를 많이 감으면 미끄러워 운동 시작할 때는 맨손으로 하다 딸기잼이 나면 사후에 감는다.
🖤그랜즈 레미디
마법의 가루 없었으면 이미 암벽화 세 개는 내다 버렸을 듯? 이걸로도 해결이 안 되는 발냄새 소유자는 발을 잘라버리라고 하더라... 뿌리고 난 뒤에 털고 신어도 발이 초크 바른 것처럼 하얘져서 신발 벗기 민망하긴 하지만 다 쓰면 재구매 하고 싶다X 해야 한다O. 페퍼민트향을 사용 중이고 다음에도 똑같이 살 예정이다.
+ 여기에 최근 구매한 다이소 삼각대 추가
평소 바리바리스타와는 거리가 먼 관계로 아직까지 물건의 가짓수가 많지 않지만,
앞으로 하나하나 추가될 아이템을 소개하고 비교 분석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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